렉서스ㆍ혼다 J.D.POWER 신차품질 최고 브랜드

현대ㆍ기아차 산업평균 이하, 쏘울 차급별 최우수 모델 선정

  • 입력 2012.06.21 07: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아차 쏘울

렉서스와 혼다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제이디파워사(J.D.POWER)의 연례 신차초기품질조사(IQS)에서 고급브랜드와 일반브랜드 각각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됐다.

렉서스는 차량 100대당 불만건수 73점을 받으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초기품질지수가 가장 우수한 브랜드가 됐다. 렉서스에 이어 재규어와 포르쉐가 75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캐딜락이 80점으로 뒤를 이었다.

혼다는 83점으로 인피니티(84점)와 도요타(88점),메르세데스 벤츠 등을 제치고 전체브랜드 5위, 일반 브랜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해보다 1점과 6점이 상승한 107점으로 일반 브랜드 공동 9위에 랭크됐으나 산업평균인 102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IQS 탑3 모델(세단)에는 도요타가 5개 모델을 대거 진입시킨 반면, 현대ㆍ기아차는 단 1개 모델로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럭과 다용도차량(MAV) 부문에서 기아차 쏘울이 컴팩트 SUV부문 톱 모델에 이름을 올려 체면을 지켰다.

▲ 브랜드별 IQS(출처 제이디파워)

쏘울은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0년 2월부터 닛산 큐브와 싸이언 xB를 제치고 줄곧 박스카 시장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3년 베르나의 차급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쏘나타, 2005년 베르나, 2006년과 2007년 프라이드, 2010년 아반떼 그리고 2011년 베르나에 이어 쏘울을 IQS 차급별 최우수 모델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는 구입 후 90일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22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한편 제이디파워는 "2012년 초기품질지수는 지난 해 전체 평오디오와 엔터테인먼트 등이 많이 장착되면서 이에 따른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승용모델 차급별 톱3
▲ 트럭/MAV 차급별 톱3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