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서울모터쇼, 신차 보다 더 주목 받을 차는 '모하비'

  • 입력 2019.03.18 08:00
  • 수정 2019.03.23 15: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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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전경

서울모터쇼 D데이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9 서울모터쇼는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 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월드 프리미어 2종을 포함 아시아 그리고 코리아 프리미어로 소개되는 신차는 총 22종이 모터쇼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월드 프리미어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SV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그리고 콘셉트카 한 종이다. 이 때문에 기존 모델에서 파생했거나 모터쇼를 위해 급조한 콘셉트카여서 시장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만한 월드 프리미어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 모하비(추정)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도 대부분은 부분 변경 모델이어서 올해 서울모터쇼의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테슬라가 처음 참가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고는 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 볼보, 지프, 포드 등 굵직한 브랜드가 대거 불참하면서 반토막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는 모델들의 면면을 보면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현대차는 신차가 없지만 서울모터쇼에 앞서 공식 출시행사를 먼저 갖는 쏘나타를 집중 배치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및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으로 전시해 관람객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BMW 3시리즈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대상은 기아차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부분변경 모하비는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제외한 내외관 디자인과 사양을 통째로 바꾼 신차급 변경이 이뤄졌으며 따라서 올해 서울모터쇼의 최대의 관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헸다.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EQ 900이 G90으로 모델명을 변경하면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한 수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쉐보레가 선 보이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 콜로라도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 모터쇼 흥행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판매를 목적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수입차에도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 있다. 지난해 르노 브랜드로 들여와 큰 반향을 일으킨 마스터의 버스 버전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DS 3 크로스백, BMW의 7세대 신형3시리즈와 X7, 메르세데스 벤츠의 A 클래스, 포르쉐의 8세대 신형 911, 렉서스의 소형 프리미엄 SUV UX 하이브리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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