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아마존의 손을 잡았다. 기아차는 최근 아마존과 제휴해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판매하고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아우디 e-tron 구매자에게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판매하고 설치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전기차 충전 사업 두번째 파트너가 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일괄 공급이 가능한 턴키 솔루션으로 가정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가정과 모바일 등을 통한 100여개 이상의 충전 스테이션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용자는 아마존의 레벨2 충전기 설치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아마존의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사 전기차 구매자가 가정에서 쉽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