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25년까지 유럽 판매 전라인업 전동화 계획

  • 입력 2019.03.11 15:36
  • 수정 2019.03.11 15:3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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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콘셉트카 '어반 EV 프로토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혼다 자동차가 2025년까지 유럽 판매 전라인업에 걸쳐 전동화를 실시한다.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이 같은 계획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고 유럽 판매 라입업에 걸쳐 빠르게 순수 전기차로 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유럽 수석 부사장 톰 가드너는 "기술은 끊임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람들은 자동차에 대한 관념을 빠르게 바꾸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혼다 자동차는 야심찬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것은 혼다에게 중요한 단계이며 전기차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에너지 서비스를 시작하는 개발 방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어반 EV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어반 EV 콘셉트'와 명확한 연관성을 강조했다.

혼다는 새로운 프로토타입 전기차가 브랜드의 전기차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는 2025년 유럽 판매량의 2/3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약속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올 연말 실제 양산형 모델이 생산될 예정으로 외관 디자인은 원형의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작고 귀여운 모습의 클래식카를 연상시킨다.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된 어반 EV 프로토타입에는 도어 핸들과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콤팩트 리어뷰 카메라가 적용되고 보닛 가운데 검은색 덮개에는 충전 포드가 들어갔다. 또 충전 포드는 글라스 커버를 통해 LED 라이트가 비춰지고 웰컴 메시지나 충전 상태를 표시한다.

실내는 라운지 느낌이 나도록 설계한 평평한 바닥과 편안한 스타일의 소파, 그리고 집에서 사용되는 친근한 소재의 사용 등이 눈에 띈다. 대시보드는 계기판에서 이어진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분할 화면 형태로 끝까지 연결되고 그 아래쪽은 원목 소재의 우드 패널을 넣어 안락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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