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급발진 의심사고 운전자 '강으로 돌진' 주장

  • 입력 2019.03.10 22: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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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를 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엘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가 중국 칭푸(Qingpu)의 도심에서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운전자 샤오 천(Xiao Chen)은 "모델 S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들면서 그대로 강으로 돌진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당히 느린 속도로 주행을 했지만 갑자기 속도를 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강가의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강으로 추락했다"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 역시 운전자의 잘못된 페달 사용을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운전자인 샤오 천과 당시 동승했던 그의 아내는 "당시 운전은 매우 정상적인 상태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차량에는 급발진을 예방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돼 있고 지금까지 발생한 사고의 대부분도 급발진과 무관한 것으로 판명이 나고 있어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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