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때 산업은행에 약속한 준중형 SUV 국내 개발권을 중국에 넘길수도 있으며, 만약 개발권을 중국에 넘기면 한국 공장에서 해당 차량을 생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 군산공장처럼 제2의 ‘생산시설 철수’가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한국지엠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해 5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지엠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타입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개발을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SUV 및 CUV 타입 제품에 대한 한국지엠 및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서의 연구개발 및 생산으로,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더욱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지엠이 밝힌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18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 시 밝혔던 내용으로, 이에 대한 변동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