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모터쇼 가장 뜨거운 관심 '푸조 뉴 208'

  • 입력 2019.03.07 09:11
  • 수정 2019.03.07 09: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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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개막한 '2019 제네바 모터쇼'는 글로벌 양산차를 비롯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50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올 한해 자동차 트렌트를 한 눈에 전망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이번 모터쇼에는 점차 강화되는 각국 배출가스 규제의 현실을 반영하듯 디젤 및 가솔린 등 내연기관차는 사라지고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특히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월드 프리미어 모델 약 70종의 신차 및 콘셉트카 대부분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순수전기차가 주류를 이루며 더욱 빠르게 다가온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진 프레스데이 각국 기자들은 세상에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낸 월드 프리미어 모델과 유럽 프리미어 모델을 중심으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드러냈다. 이날 오전 8시 아우디를 시작으로 각 브랜드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습이 공개된 차량들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은 단연 푸조의 신차 '뉴 208'을 꼽을 수 있다. 유럽의 지역적 특성상 B세그먼트 차량이 여전히 잘 팔리고 있고 푸조 208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모델인 만큼 신차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첫 공개된 푸조 뉴 208은 내외관 디자인의 대대적 변경 뿐 아니라 가솔린과 디젤 및 전기차 아워트레인까지 공개되며 현재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대까지 아우른 기술력을 과시했다. 먼저 신차의 외관 디자인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헤드램프에도 사자의 발톱자국 형태의 LED 포지셔닝 램프가 탑재됐다.

여기에 실내의 경우 비행기 콕핏과 유사한 운전자 지향형 구조를 바탕으로 토글 스위치, 대형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되고 젊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보여주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에 유로 6.d 기준을 충족하는 1.0~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아이신 6단 토크컨버터 자동을 조합했다. 또한 신형 모델 공개와 함께 208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푸조 e-208' 순수전기차도 함께 선보였는데 해당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5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340km 유럽 NEDC 기준 최대 450km까지 가능하고 급속충전기로 3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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