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5일 개막한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는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e-트론'을 공개했다.
2020년 후반 혹은 2021년 양산이 예정된 신형 콤팩트 순수전기 SUV의 출시를 앞두고 콘셉트카로 먼저 공개된 이번 차량은 아우디의 차세대 전동화 모빌리티 단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Q3와 Q5 사이에 위치하며 쿠페형 SUV 형태로 선보일 양산형 모델에 맞춰 콘셉트카 역시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얇은 헤드램드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휠 아치, 유선형 사이드 윈도우, 날카로운 D 필러 등을 선보였다.
아우디 Q4 e-트론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4개의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 이뤄졌다. 한편 오는 4월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가게 될 아우디 e-트론은 135Kw와 140Kw급 전기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하고 차체 승객실 아래 95kWh급 배터리팩을 넣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402마력, 최대 토크 664Nm을 발휘하며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241마일(387km)을 달릴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5.7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우디는 150kW 급속 충전기 기준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