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부가티, 1500마력의 '시론 스포츠 110 Ans'

  • 입력 2019.03.05 23:04
  • 수정 2019.03.06 08: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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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슈퍼카 업체 부가티가 현지시각으로 5일 개막한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시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시론 스포츠 110 Ans'로 명명된 신차는 시론 하이퍼카 스포츠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20대만 한정 생산된다. 외관은 탄소섬유로 제작된 각종 부품을 비롯해 프랑스 국기를 데칼로 입힌 리어윙을 특징으로 무광 스틸 블루 페인팅으로 특색을 더했다.

이 밖에 시론 스포츠 110 Ans 에디션의 외관은 무광택 검정 알로이 휠과 프랑스 레이싱 블루 마감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됐다. 실내는 화려한 외관과 통일감을 강조한 파란색 가죽 실내 장식과 알칸트라 트림, 탄소섬유 등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더했다. 여기에 파란색, 흰색, 붉은색으로 엑센트를 더한 시트에는 '110 Ans 부가티' 엠블럼이 새겨졌다. 

중앙 콘솔의 탄소 섬유판에 위치한 공간은 튼튼한 은으로 만들어진 메달로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증명한다'라고 부가티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신차에는 운전자와 동승석 위쪽 2개의 고정 유리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8.0리터 쿼드 터보 W16 엔진을 탑재하고 1500마력의 최대 출력과 16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부가티 CEO 슈테만 빙켈만은 최근 여느 슈퍼카 브랜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연이어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부가티에선 SUV 신차 생산 계획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부가티는 지난 2017년 공개된 '시론'의 생산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부가티는 500대로 한정 생산되는 시론을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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