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기아차, 최초 공개 전기차 콘셉트카 '21개 스크린 탑재'

  • 입력 2019.02.28 08:00
  • 수정 2019.02.28 09: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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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Palexpo Arena)에서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차량의 실내에 21개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유럽법인은 지난 22일 차체 전면 실루엣을 담은 전기차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데 이어 최근 실내 및 전면부 측면 디자인이 노출된 티저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를 살펴보면 콘셉트카의 실내의 경우 운전대 넘어 21개 이상의 개별 스크린이 탑재된 부분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스크린은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독특한 모양의 운전대와 그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의 기아차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콘셉트카의 측면 디자인 일부는 보석과 같은 헤드램프의 화려한 모습과 함께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범퍼가 눈에 띈다.

외신들은 해당 콘셉트카가 4개의 문을 갖춘 세단형 모델로 선보일 것이며 파워트레인과 같은 세부사항은 모터쇼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콘셉트카의 실내 티저 이미지를 통해 관련 업계가 대시보드 스크린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아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전기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기아차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해당 콘셉트카를 통해 기아차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기아차가 선보이게 될 차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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