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무슨, 구글 수퍼카 맵 최대 영토는 아우디 R8

  • 입력 2019.02.28 09: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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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니아가 열광하는 수퍼카는 초고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가 아닌 아우디 R8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험회사 비이고(Veygo)가 구글의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퍼카의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우디 R8은 169개국 가운데 95개국에서 지지를 받아 압도적 영향력을 과시했다.

아우디 R8은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호주는 물론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수퍼카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수퍼카 역시 아우디 R8이다. 아우디 R8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외관을 더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변신시켰다.

파워트레인은 V10 5.2ℓ 휘발유 자연 흡기 그대로지만 가속력을 높이고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튜닝으로 차체의 감각을 높였다. 아우디 R8 다음으로는 부가티 시론과 베이런이 이름을 올렸다. 시론은 러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아세안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퍼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베네노는 대양주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브랜드가 여러 개로 나뉘었지만 전 세계를 석권한 수퍼카 모두는 폭스바겐 그룹의 식구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비이고에 따르면 맥라렌 675GT와 포드 GT, 페라리 GT도 등장하기는 했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비이고는 앞서 구글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 브랜드는 5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토요타’였으며 BMW와 벤츠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 차 가운데 유일하게 지도에 표시된 현대차는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1위였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 한편 비이고의 수퍼카맵은 지난 10년 동안 출시된 55대의 수퍼카를 대상으로 구글의 평균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각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모델을 분석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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