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노틸러스, 이전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상반기 출격 대기

  • 입력 2019.02.25 14:17
  • 수정 2019.02.25 15: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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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링컨 '노틸러스(Lincoln Nautilus)'를 시작으로 하반기 '올 뉴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등 굵직한 신모델 출시를 앞둔 포드코리아가 최근 노틸러스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하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기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링컨 노틸러스는 앞서 판매되던 중형 SUV '링컨 MKX'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다만 새롭게 컨티넨탈, 네비게이터와 같이 별도의 차명을 사용하며 스타일을 대폭 개선하고 링컨의 고급스러움을 공유해 이전 보다 화려한 내외관을 비롯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추가되며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은 공기역학 효율성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부 링컨의 시그니처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로운 모습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차량 전체를 감싼 유려한 캐릭터 라인과 좌우 테일램프를 가로배치된 바로 연결한 디자인은 SUV의 역동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실내는 각종 고급 소재로 운전자와 탑승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좌우대칭형 대시보드와 각종 첨단 기능이 추가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내에 앞서 해외서 판매를 시작한 노틸러스의 파워트레인은 최대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제공 중이다.

노틸러스 기본형 모델에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와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탑재되고 실내에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장착된다. 여기에 듀얼 자동 에어콘과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한다.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 링컨 노틸러스의 경우 기본형 모델부터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후측방 경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안전 장치가 탑재되며 보다 상위 트림에는 335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2.7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2019년형 노틸러스의 가격은 4만340달러(4500만원)에서 시작돼 5만6895달러(63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최근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 링컨 노틸러스는 향후 연비 및 제원 등록 등 비교적 간단한 서류 절차를 남기고 있어 4월경 개최되는 서울 모터쇼 이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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