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독일 아우토빌트 준중형 SUV 평가 최고점 1위

  • 입력 2019.02.24 09: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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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이 독일 유력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Auto Bild)’의 C-SUV 3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C-SUV 차급은 유럽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SUV를 나누는 A부터 E까지의 차체 크기별 분류에서 세 번째에 해당되는 차급으로, 국내에서는 준중형 SUV로 분류된다.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투싼과 마쯔다의 CX-5, 르노의 카자르 등 세 가지 경쟁 차종을 놓고 차체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총 7개 부문 52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투싼은 750점 만점에 524점을 획득해 CX-5(522점)와 카자르(51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는 “투싼은 여러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다재다능한 자동차(all-rounder)”라고 평가했다. 투싼은 실내 개방감과 적재, 견인하중, 품질, 가속성능, 제동, 후석시트 안락감, 조작 용이성, 체감소음, 편의장비, 보증, 보험료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마쯔다 CX-5는 전후석 공간과 연비, 변속기, 민첩성, 주행보조 시스템, 시트 포지션, 서스펜션, 잔존가치 등에서, 르노 카자르는 엔진파워 및 응답성, 추월성능, 엔진 소음, 제동, 가격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투싼은 유럽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은 덕분에 이달 유럽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15년 6월 유럽 출시 이후 44개월 만이다. 특히 투싼은 지난해 출시 4년차임에도 14만 1559대가 팔려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올랐다.

투싼은 유럽에서 감마 1.6 GDi엔진(6단 수동)과 감마 1.6 T-GDi엔진(6단 수동, 7단 DCT), U 1.6 CRDi 엔진(6속 수동, 7단 DCT), R 2.0 CRDi 엔진(6속 수동, 8속 자동)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 차량은 감마 1.6 T-GDi엔진 6단 수동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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