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3월 개막하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등장시킬 계획이었던 신형 208의 실물 이미지가 벌써 유출됐다.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는 최근 '올 뉴 푸조 208'이라고 확신하는 외관과 실내 이미지 여러장을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로 본 신형 208은 사자의 송곳니를 연상케하는 주간전조등과 보닛에 있는 모델 엠블럼, 완만한 경사의 C필러로 308, 508 등의 다자인 구성 요소를 상당 부분 공유했다.
실내도 다르지 않다. 크롬으로 둘러싼 플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피아노 건반식 버튼, 변속기 레버 등 푸조의 2세대 i-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과 비슷한 1.0~1.6ℓ 가솔린 엔진과 1.6ℓ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아이신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카스쿱스는 208 라인업에 추가되는 전기차의 제원도 소개했다. 50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는 208 EV는 134마력의 모터 출력을 발휘하고 완충 주행 범위는 186마일(300km)에 이를 전망이다.
208이 유럽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기차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올 뉴 208의 자세한 제원과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서는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