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라이언 로고' 공개 예정

  • 입력 2019.02.21 12:38
  • 수정 2019.02.21 12: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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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중차 브랜드 푸조가 다음달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위한 새로운 '라이언' 로고를 공개한다.

21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푸조는 향후 선보일 전기차 라인업을 위한 새로운 라이언 로고를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위한 로고를 기존에서 변형된 형태로 선보이듯 푸조 역시 사자를 형상화한 라이언 로고 아래 'Motion & e-Motion'으로 문구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조는 오는 2023년까지 전라인업에 걸쳐 전동화 전력을 계획 중이다.

푸조의 영국 매니저 데이비드 필은 "Motion & e-Motion 로고는 푸조의 새로운 비전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우리는 미래 전기차 산업에 맞춰 끝없는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는 올 연말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순수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3008과 508을 포함한 다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푸조가 공개한 순수전기차 콘셉트 중 눈에 띄는 차량은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e-레전드 콘셉트(e-LEGEND CONCEPT)'가 있다.

콘셉트카의 크기는 전장과 전폭, 전고의 길이가 각각 4650mm, 1930mm, 1370mm로 외관 디자인이 과거 '504 쿠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이런 이유로 여타 콘셉트카와 달리 양산차에 보다 근접한 모습이다. 전면부와 후면은 각각 3개의 램프가 탑재돼 504 쿠페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60~70년대 차량을 보듯 곧게 솟은 A필러와 날카로운 보닛 라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원목과 벨벳 느낌 소재를 사용해 전반적으로 복고풍 디자인을 띠었다. 하지만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대형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직사각형 모양 스티어링휠을 탑재하고 실내 버튼들을 최소화한 미니멀 디자인을 선보인다.

2개의 자율주행과 2개의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e-레전드 콘셉트는 100kWh급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456마력, 최대 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약 4초, 최고속도는 220km/h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km로 급속충전 시 25분만에 80% 충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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