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필러 250mm, 길어진 제네시스 G90 리무진 출시

  • 입력 2019.02.19 09:18
  • 수정 2019.02.19 09: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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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의 리무진 버전이 19일 출시돼 판매를 시작했다. G90 리무진은 전장은 290mm 늘어난 5495mm로 이를 통해 더욱 웅장한 외관과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또 세미 애닐린 가죽 시트와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외관은 크레스트 그릴의 상단에 크롬 가니쉬를 적용하고 아웃사이드 미러 베이스와 언더 커버의 크롬 코팅으로 고급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B필러가 250mm, 후석도어가 40mm 연장돼 실내공간(레그룸)이 총 290mm 늘어났다. 여기에 리무진 전용 퀼팅 패턴과 투톤 스티어링 휠(투톤 내장 컬러 적용 시), 블루와 브라운 투톤의 리무진 전용 컬러가 추가 됐다. 

특히 최고급 럭셔리 차량에 사용되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기본 적용된  G90 리무진의 시트는 후석 승객을 위해 서류나 신문 등 자주 사용하는 책자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매거진 포켓’이 더해졌다. 아울러 항공기 1등석 시트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독서, 영상 시청, 휴식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몸을 감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한다.

이 시트는 전동식 레그서포트를 포함한 총 18개 방향의 시트 전동 조절 기능이 제공돼 머리부터 어깨와 다리까지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탑승객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돕는다. ‘G90 리무진’은 타우 5.0 V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레스티지 1개 트림만 단독으로 운영되는  G90 리무진의 가격은 1억 551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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