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북미 현지가격 '400달러 상승'

  • 입력 2019.02.18 11: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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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익스플로러가 이전 세대 보다 약 400달러(한화 45만원) 오른 가격에 판매될 전망이다.

18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앞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6세대 완전변경 익스플로러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으로 신규 CD6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의 사용과 향상된 주행 및 안전, 편의 장치의 탑재로 이전 보다 소폭 향상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신차의 북미 현지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 기준 3만3869달러(3800만원)로 이전 보다 약 400달러 올랐다. 하지만 신규 탑재된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게 현지 반응.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밖에 2020년형 익스플로러 XLT 트림은 3만7770달러(4247만원)로 이전에 비해 2275달러가 오르고 리미티드 트림의 경우 5365달러 오른 4만9225달러(5535만원)로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여기에 최고 사양인 플래티넘 트림은 5만9345달러(6673만원)로 4085달러가 올랐다.

한편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는 더욱 얇고 강한 구조의 신규 플랫폼을 통해 차체 경량화를 특징으로 하이브리드를 포함,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강력하고 효율성 높은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신차는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최대 견인 능력(약 272kg)을 증가 시켰으며,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역대 가장 강력한 익스플로러를 탄생시켰다.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는 10.1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새롭게 탑재해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인 포드 코파일럿 360™ 및 교통 상황, 풀 스크린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후진 시 브레이크 보조 기능인 RBA 및 주차 보조 시스템 2.0 등 최첨단 안전기술을 더했다.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새로운 지형 관리 시스템을 적용, 7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포드 지형 관리 시스템은 메인 콘솔에서 다이얼로 쉽게 제어 가능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새롭게 적용된 에코 모드를 비롯해 일반, 미끄러운 길, 눈/모래, 스포츠 등 도로 상태를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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