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위, 미국서 수리비 가장 적게 드는 브랜드 1위는?

  • 입력 2019.02.12 13:15
  • 수정 2019.02.12 13: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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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기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수리 비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는 '마쯔다'와 '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 자동차 정비정보업체 카엠디(CarMD)는 2018 차량건강지수(Vehicle Health Index Make)와 모델 신뢰도 순위(Model Reliability Rankings)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해당 보고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를 기준으로 수리 비용이 가장 적게드는 10개 브랜드와 100개 모델을 선정한다. 이 결과 지난해 엔진계통 고장 접수가 가장 적었던 브랜드는 토요타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수리비가 가장 저렴한 브랜드는 마쯔다와 기아차가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쯔다는 평균 수리비가 286달러로 가장 낮았고 이어 기아차가 320달러, 닷지 326달러, 현대차 328달러, 크라이슬러 329달러 순을 보였다.

이 밖에 차량 모델별로 2016년형 아우디 Q5는 엔진계 수리가 가장 적어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어 2017년형 혼다 씨빅, 2017년형 스바루 크로스트랙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7년형 투싼은 가스캡이 느슨하거나 흡기 덕트 부위에서 문제가 발생해 평균 67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어 가장 저렴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고 2017년형 토요타 4러너의 경우 최대 107달러가 수리비로 청구되는 등 약 2배의 격차를 보였다.

CarMD 기술 이사 데이비드 리치는 "CarMD 차량건강지수의 제조사 및 모델 신뢰성 순위는 통계적으로 엔진 오류 및 수리 비용을 측정하는 유일한 보고서이다"라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빈도 및 수리비를 통해 자동차 소유자, 중고차 구매자, 산업 전문가의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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