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세계 올해의 차'로 그랜드슬램 노린다

  • 입력 2019.02.12 13:00
  • 수정 2019.02.12 13: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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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적장자(嫡長子) G70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 전문 기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따라서 유수의 브랜드가 받고 싶어 하는 각종 평가에서 연이어 '위너(Winner)'가 되면서 오는 4월 시카고 오토쇼에서 발표될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WCOTY)' 수상으로 최초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랜드와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이 압권이었다면 최근에는 시장의 세부적인 취향과 트렌드별 평가에서도 좋은 소식들이 전해져 온다. G70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하는 '에디터스 초이스 2019(Car and Driver Editors’ Choice 2019)'에서도 콤팩트 세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현지 시각)에는 '2019 시카고 모터쇼'에서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에서 베스트 럭셔리카(Motor Week Driver’s Choice - Best Luxury Car Award)로 선정됐다. 모터위크 수석 총괄 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존 데이비스는 “G70는 보면 볼수록 놀라운 차”라며 “균형이 잘 잡힌 샤시와 멋진 보디에 화려하고 하이테크한 사양을 갖춘 진정한 럭셔리카”라고 극찬을 했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카즈 닷컴(Cars.com)도 지난 7일(현지 시각)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19'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부문 최고의 모델로 G70를 선정했다. 같은 날 캐나다의 캐내디언 오토모티브 저리(The Canadian Automotive Jury)의 2019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BEST of the BEST AWARD)도 G70가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캐내디언 오토모티브 저리는 특히 최고 수준의 비타협적인 보도를 약속한 캐나다 주요 언론사의 저명한 자동차 기자 1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앞서 G70는 지난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AUTOGUIDE)’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이제 관심은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WCOTY)’로 쏠리고 있다. 세계 올해의 차는 오는 3월 5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지막 결선에 오를 3개의 후보 모델이 걸러지고 4월 시카고 오토쇼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금까지 한 해에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를 동시에 수상한 모델이 없었던 만큼 G70가 이 상을 수상하면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휩쓰는 그랜드 슬램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9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는 모두 10개의 모델이 이름을 올렸으며 제네시스 G70과 함께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도 진출해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의미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 딜러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G90 론칭과 라인업 확대가 추진되면 북미 시장에서의 급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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