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토요타도 안드로이드 오토, 6개 모델에 우선 적용

  • 입력 2019.02.11 08:18
  • 수정 2019.02.11 08: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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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구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아왔던 토요타가 마침내 손을 들었다. 토요타는 지난 9일(현지시각) 개막한 시카고 오토쇼에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픽업 트럭을 중심으로 총 6개의 모델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토요타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는 지난해 가을 처음 나왔다. 토요타는 지금까지 전세계 5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 대신 2011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자체 플랫폼 엔튠을 고집해왔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모델은 4-러너(4-Runner), 아이고(Aygo), 세쿠오이아(Sequoia), 타코마(Tacoma), 툰드라(Tundra), 야리스(Yaris) 등 6개 모델이다. 그러나 토요타를 대표하는 캠리와 프리우스의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토요타의 일부 모델에는 앞서 애플의 카플레이가 지원돼왔다. 한편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 내비게이션과 전화, 메세지 등을 음성 인식이 가능한 구글 어시스턴트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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