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테일게이트 결함 의심, 국내 리콜 협의 중

  • 입력 2019.02.08 15:17
  • 수정 2019.02.08 15: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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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60'에서 테일게이트 부품 결함이 발견되어 전 세계적인 리콜이 실시된다. 국내서도 약 2800여대의 차량이 포함돼 관련 부처와 자발적 리콜을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보 XC60 일부 차량의 경우 전동식 테일게이트 리프팅 암이 특정 조건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테일게이트 뒤쪽에 위치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볼보 측은 판단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볼보는 해당 결함으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XC60 차량으로 전세계 16만7000대 차량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별로는 영국 1만3000대, 스웨덴 1만3000대, 중국 2만3500대 국내서는 약 2800여대가 포함됐다. 볼보코리아 측은 국토교통부와 해당 사안에 대해 협의 중으로 부품 수급과 리콜 시기 등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XC60은 총 2659대로 브랜드 내 31.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베스트셀링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볼보는 지난해 엔진룸 내 연료 호스 균열을 이유로 전세계 11개 차종 21만9000대를 리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달 21일부터 S60 등 9종 디젤 모델 3860대에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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