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만든 슈퍼카' 지네타, 최고출력 600마력 깜짝 공개

  • 입력 2019.01.31 07:30
  • 수정 2019.01.31 08: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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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카 및 레이싱카 제작회사인 지네타(Ginetta)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슈퍼카를 깜짝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31일 지네타는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한 대의 신차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카본 파이버 섀시와 바디로 제작된 모델로 차체 무게가 1200kg이 넘지 않는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자연흡기 방식 V8 엔진을 탑재하고 시퀀셜 타입 기어 박스가 맞물려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지네타 CEO 로렌스 톰린슨은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많은 길을 걸어 왔으나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1960년대에 우리의 G10 모델은 재규어 E-타입을 누르고 트랙 안팎에서 킬러였다. 6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레이싱 프로그램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기능을 갖춘 주행용 슈퍼카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로렌스 회장의 발표와 함께 지네타는 새롭게 선보일 슈퍼카의 티저 이미지 2장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2010년말 공개된 G55의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으로 당시 G55은 370마력의 3.7리터 엔진을 탑재해 '트랙용 무기'로 불려왔다.

영국 리즈에 본사를 둔 지네타는 이날 공개한 슈퍼카가 언제쯤 첫 선을 보이게 될 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네타는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네타가 마지막으로 차량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으로 경량 스포츠카 G60을 출시했으며 해당 차량은 1080kg의 경량 차체와 3.7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14마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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