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막내 SUV 'UX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초읽기

  • 입력 2019.01.30 14:13
  • 수정 2019.01.30 14: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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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콤팩트 SUV 'NX' 아래 위치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렉서스는 모든 라인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춘 브랜드로 거듭나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 28일 렉서스 UX250h 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렉서스 SUV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모델로 알려진 UX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시된 모델로 역동적이고 민첩한 외관 디자인,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 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구체적 신차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오는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UX는 전장, 전폭, 전고의 크기가 각각 4495mm, 1840mm, 1520mm에 휠베이스 2640mm로 형제격 모델 토요타 C-HR과 동일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아우디 Q2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UX250h의 경우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했다. 모터에 의한 출력 보조는 엔진 회전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평가다. 연료효율은 물론, 성능에 있어서도 높은 질감을 추구한다는 부분이 주요 특징. 여기에 시스템 총 출력은 175마력으로, 24kWh급 니켈 수소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밖에 렉서스 UX250h에는 GA-C 플랫폼 전용 4WD 시스템 'E-포(Four)'가 탑재되어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출발과 가속, 코너 진입 시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 배분을 원활하게 제어한다. 또 일반 노면에서는 앞바퀴 굴림을 채택해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고급 주행 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플러스도 탑재된다.

한편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1만3340대의 차량을 판매해 수입차 내 점유율 5.12%를 차지했다. 주력 모델은 ES 300h로 2018년 한 해 동안 880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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