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 출시, 상용차 전용 맵 탑재

  • 입력 2019.01.30 08: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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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트럭 엑시언트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30일 출시됐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새 모델에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PROtect)과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PROgressive) 을 적용해 운송 사업가를 위한 전문적인 트럭(PROfessional)이라는 의미를 담는 펫네임 PRO가 추가됐다.

엑시언트 프로는 최고출력 540ps, 최대토크 265kg·m의 L엔진과 최고출력 430ps, 최대토크 210kg·m의 H엔진 등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파워 트레인은 엔진 내 연소 개선 및 피스톤 마찰 저감 등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내장형 GPS를 이용한 언덕길에서의 최적 기어 선택,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서행 유지, 비포장 도로 등 노면 저항이 큰 곳에서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한 변속 방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탈출성 증대 등의 기능이 탑재된 ZF의 3세대 자동변속기(Traxon)가 맞물린다.

외관에도 변화가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프로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정교한 그릴 단면과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라디에이터 중앙부에 방패 모양을 형상화해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를 감싸는 부분을 각각 기존 메탈릭 소재에서 고휘도 메탈릭 소재로 변경해 고급감을 향상시켰고 센터페시아 버튼 배치를 최적화해 고객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엑시언트 프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량 자세 제어(VD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카고와 트랙터 차량에 기본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을 전 차종에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한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폰 커넥티비티 포함)’,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 및 공조 시스템 이용 가능한 ‘블루링크 트럭&버스’, 주행중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 연비운전을 도와주는 ‘연비운전 가이드’,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신규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엑시언트 프로의 판매가격은 1억 3000만 원~2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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