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르 필루즈’ 중동에서 포착된 현대차 신형 쏘나타

  • 입력 2019.01.30 08:15
  • 수정 2019.01.30 08:40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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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차기 모델이 이번엔 중동지역 한 도심 인근에서 포착됐다. 오는 3월 출시예정인 코드명 ‘DN8’ 쏘나타는 컨셉트카 ‘르 필루즈’의 디자인을 적용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현행 모델의 급진적인 디자인을 조금더 단정하게 정리하고 리어램프에 LED 구성을 모두 바꾸는 등 한층 더 고급화를 추구하는 신형 모델이다.

이번에 포착된 현대 쏘나타 DN8의 전면부는 이전과 전혀 다른 라디에이터 패턴 그릴과 날렵하게 헤드램프를 다듬었다. 특히 쿠페형 타입의 루프 라인은 ‘르 필루즈’ 디자인 컨셉트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보다 더 미려한 라인이다. 무엇보다 리어램프는 하나의 선으로 좌우 모두 이어내 통일감과 시인성을 크게 높였다.

‘차급 이상의 우아한 감성’은 8세대 신형 쏘나타 DN8의 핵심 키워드다.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말리부 그리고 토요타 캠리 등 높아질 대로 높아진 경쟁자들을 상품성을 뛰어넘기 위한 방편일 터. 변화의 포인트는 파워트레인 등에도 심겨질 예정이다.

N버전의 등장도 주목할 만 하지만 특히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유닛은 기존 감마 1.6 TGDi 엔진의 성능을 한층 더 개선한 것으로 기존 중형 세단의 공식처럼 여겨졌던 2.0L 가솔린 엔진의 공식을 개선시킬 엔진이기도하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거의 모든 엔진 유닛이 시간차를 두고 라인업에 등장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직 확실하게 포착된 스파이샷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D컷 스티어링 휠과 레드라인 포인트를 가미하는 등 스포티한 방향으로 진일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쏘나타 N을 포석으로 삼기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아직 뚜렷하게 공개된 내용은 없다. 항간에는 파워트레인에 따라 디자인 차별화를 이루는 트림구성을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은 3월,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이내 출시를 일정으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데뷔 무대를 '2019 뉴욕 오토쇼'로 언급해 국내 출시는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3월, 북미 시장은 4월 투입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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