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아무리 대세라지만 SUV는 만들 생각없다

  • 입력 2019.01.29 13:13
  • 수정 2019.01.29 20:5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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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 오른 SUV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부가티의 슈테판 빙켈만 CEO는 최근 성명에서 "부가티 브랜드 역사에 SUV는 맞지 않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부가티가 SUV 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경쟁 브랜드의 전략으로 봤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는 벤타이가와 우루스로 SUV 경쟁에 이미 뛰어들었고 페라리도 2022년 프로산게를 투입할 예정으로 있다.

롤스로이스도 첫번째 모델 컬리넌으로 프리미엄 SUV 경쟁에 가세한 마당에 부가티는 앞으로의 신차 개발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18년 1월부터 부가티를 이끌고 있는 슈테판 빙켈만은 그 동안 양산차 라인업을 늘리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람보르기니 시절에는 SUV 우루스를 개발하고 하이브리드카 등 전동화 모델에도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부가티는 대신 초고성능 슈퍼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2인승 스포츠카인 1479마력의 시론(Chiron), 1480마력의 디보(Divo, 사진) 시리즈의 생산이 완료되는 2021년에 맞춰 16기통의 8.0리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디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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