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패스트백 N 'WorldSBK' 세이프티카로 변신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WorldSBK' 세이프티카로 변신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0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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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i30 패스트백 N(i30 Fastback N)'이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세이프티카로 변신한다.

29일 WorldSBK 측에 따르면 i30 패스트백 N은 32번째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카로 확정하고 3시즌 동안 대회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i30 패스트백 N 세이프티카는 2019년 시즌 첫 번째 라운드인 호주 필립 아일랜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4월 5~7일까지 열리는 스페인 라운드에서 공식 데뷔한다.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은 1988년부터 시작해 매 시즌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 트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로 양산형 모터사이클 경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꼽히는 대회다. 경주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용 모터사이클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의 개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해당 대회는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며 매 경기 현장 관람객이 약 5만 명에 이르는 등 많은 팬을 보유했다.

이 대회에서 i30 패스트백 N 세이프티카는 경주 시작 시 또는 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레이스 트랙에 투입돼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전반을 운영하는 스포츠 경기의 심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통상 세이프티카는 경주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의 선두에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빠른 주행 성능과 함께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은 "현대차 고성능 N과 '사람들의 심장 박동 수를 빨리 뛰게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에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을 공식 세이프티카로 공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식 세이프티카 공급은 글로벌 시장의 타깃 고객들에게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크 쉬리나 WorldSBK 상업 및 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새로운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세이프티카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 현대차는 훌륭한 품질의 글로벌 브랜드이며 WorldSBK의 높은 수준의 경주와 잘 어울리는 세이프티카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는 전세계 레이스 트랙에서 새로운 세이프티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필립 아일랜드에서 2019년 공식 WorldSBK 세이프티카 데뷔가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i30 패스트백 N은 i30 N, 벨로스터 N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N 브랜드 차량으로 i30의 5도어 쿠페형 버전으로 제작됐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i30 N 대비 전장 120mm 늘리고 전고를 28mm 낮춰서 날렵한 패스트백 형태의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뒷모습 역시 루프로부터 날렵하게 떨어지는 테일게이트 끝부분에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 돼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i30 패스트백 N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성능 등을 패스트백 바디타입에 맞게 최적화 해 N이 추구하는 고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i30 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275마력 및 최대 토크 36.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노말, 스포츠, 에코, N, N 커스텀 등 총 5가지의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해 일상적 주행부터 고성능 주행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차량에는 구동 바퀴에 상황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기어 단수를 내릴 때 엔진 회전 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해 주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및 휠 스핀을 최적으로 제어하여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부스트(Overboost) 등 다양한 고성능차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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