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 르노의 완전변경 5세대 클리오 실내 완전 공개

  • 입력 2019.01.29 07: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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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가 7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공개된다. 르노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신형 클리오의 실내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신차는 보다 뛰어난 운동성능과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으로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199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약 1500만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아왔다. 클리오는 그 어떤 모델보다 프랑스에서 인기있는 차량으로 2013년에는 유럽 B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에서 2018년 사이 판매 실적은 매년 증가했다.

7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5세대 클리오는 앞선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메간 및 에스파스와 같은 고급형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동등하게 탑재됐다. 내외관 디자인은 완전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날렵한 차체 라인을 비롯 독창적인 프런트 엔드가 주요 특징이다. 특히 실내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상위 세그먼트의 차량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용성과 편의성은 더욱 강조된다.

로렌스 반데애커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5세대 클리오는 르노의 베스트셀링이며 유럽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리는 카테고리에 속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신차는 이전에 비해 첨단 기능을 많이 탑재하고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우리는 신형 클리오에 첨단 기능과 우아함, 현대적 감성을 부여하며 DNA를 보존했다. 특히 실내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뿐 아니라 품질과 디자인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클리오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수직형 9.3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새롭게 탑재됐다. 새로운 이지 링크 시스템과 연결된 스크린은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물론 멀티 센스 설정으로 구성되어 매우 사용이 편리하다.

처음으로 신형 클리오에는 전통적인 아날로그식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디지털 스크린이 탑재된다. 사양에 따라 7~10인치 TFT 스크린은 매우 직관적인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10인치 버전의 경우 GPS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르노는 신형 클리오의 대시보드 품질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총 3가지 부위로 구분되는 패널은 상단의 발포코팅 패널, 탑승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중앙패널, 그리고 글로브 박스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하우 패널로 구성된다. 대시 보드는 물결 모양으로 운전석과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이 밖에 운전대는 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변경되고 중앙 콘솔은 내부 디자인 계획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콘솔 하단부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 또한 갖췄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1.3리터, 1.5리터 가솔린 터보를 비롯 1.5리터 디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듀얼클러치가 맞물린다. 이 밖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버전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르노는 2022년까지 순수전기차 8대, 하이브리드 12대의 신차 개발을 목표로 15종의 차량에 자율주행기술을 투입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르노그룹은 해당 기술의 개발에 180억 유로를 투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클리오는 오는 3월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첫 공개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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