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850i, G-파워의 손을 거친 슈퍼카로 재탄생

  • 입력 2019.01.28 06:43
  • 수정 2019.01.28 08:06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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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튜너 G-파워가 공개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BMW의 대형 쿠페 M850i를 슈퍼카로 재탄생시켰다. 정식명칭은 BMW M850i xDrive. 스포츠카, 희귀성, 강력한 출력 등 슈퍼카의 요소를 두루 갖춘 모델로 매번 엄청난 퍼포먼스 상승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던 그들의 튜닝 실력이 또 한번 발휘됐다.

새로운 BMW M850i은 우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단 3.1초에 불과할 만큼 압도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이전 BMW M850i의 3.7초를 0.6초 앞당긴 것. 3.1초의 가속력은 페라리 베를리네타,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등 슈퍼카의 영역이다.

G-파워는 이를 위해 다양한 측면의 튜닝을 시도했다. 외관에선 ‘G-파워’ 엠블럼을 단 휠과 음각으로 시트에 새겨진 레터링과 차체 몇 곳에 붙은 G-파워 브랜드 뿐이다. 크게 달라진 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얌전하지만 퍼포먼스에 대해선 선을 확실히 그을 수 있을 만큼 달라졌다.

우선 새로운 맵핑을 위한 ECU 재설계가 있었다. 이제는 별로 신선하지 않지만 ECU 튜닝킷은 절대불가한 현시대 튜너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일 정도. 덕분에 BMW M850i의 4.4L V8엔진은 520마력에서 670마력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리고 250km/h에 묶여있던 최고속도를 320km/h로 풀어버렸다.

G-파워는 이 막대한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스포츠 셀 촉매 변환기를 새로 설치하고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를 적용했다. 그리고 새로운 단조 휠과 함께 255 / 30R21 타이어와 305 / 25R21 타이어를 집어넣었다. 가격은 미 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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