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비밀병기 `신형 알티마` 시장 탈환 예고

″가격경쟁력, 탁월한 연비 앞세워 공략 준비″

  • 입력 2012.06.15 16:32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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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스카 큐브 이후 신차부재로 부진을 겪었던 한국닛산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탈환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상륙한 인피니티의 신형 크로스오버 JX에 이어 하반기 닛산 신형 알티마를 내놓고 실지 회복에 나선다.

작년 8월 큐브를 앞세워 한국시장 진출이후 처음으로 월간판매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한국닛산이 이미 북미에서 인기몰이 중인 신형 알티마와 인피니티 JX를 부활 주력으로 마케팅을 준비중이어서 수입차 시장을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닛산은 하반기 기대치를 고조시키는 야심작 신형 알티마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버티고 있는 수입차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한국닛산은 미국산이란 수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신형 알티마는 2.5리터급 직렬 4기통 QR25 엔진과 3.5리터급 V형 6기통 VQ35DE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각각 182마력과 270마력이다.

특히 연비가 경쟁모델인 캠리보다 뛰어나며  주력모델인 알티마 2.5는 연비가 13.2 km/ℓ(미 EPA 기준)로 신형 캠리(11.9 km/ℓ) 대비 뛰어난 효율성을 확보했다.

 

닛산 측은 신형 알티마는 한 번 주유로 최대 1100km까지 주행, 미국 현지 판매 중형차 중 가장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신형 알티마는 지난 4월 뉴욕국제모터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JX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카로 인피니티의 ‘프리미어 시리즈’ 중 다섯번째 차량이다.

경쟁모델은 BMW의 X6,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M클래스, 캐딜락 SRX 등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들이다.

JX는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33.5kg.m의 강력한 파워로 레저용 등 패밀리 개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며, 이미 판매에 돌입한 국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JX는 5월 현재 총 5297대를 팔며  EX(1534대), FX(4086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JX의 모든 시트는 자유로운 변환이 가능하고 특히 2.3열 시트의 활용성이 좋아, 공간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 국내 시판가격은 6750만원부터 7070만원으로 경쟁력있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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