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노우 베이직'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비법이란

  • 입력 2019.01.20 09: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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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유독 주의가 요구되는 안전운전 비법을 배우기 위해 BMW그룹코리아에서 매년 진행하는 '스노우 베이직(Snow basic)'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았다.

약 120분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겨울철 안전운전 교육을 비롯해 눈길에서도 다이내믹한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약 20분에 걸쳐 안전 이론 교육을 통해 겨울철 운전에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과 함께 기본 운전 자세 등 기초적인 차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인스트럭터는 "겨울철에는 먼저 노면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눈길과 빙판길에선 접지력이 떨어져 평소와 달리 길어지는 제동거리 등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시속 60km로 주행 시 제동을 하면 일반 아스팔트에선 약 30m의 제동 거리를 보이는 반면 눈길에선 이에 4배가 늘어나고 빙판길에선 약 1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 따라서 최대한 차를 부드럽게 조작하면서 시선을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어 그는 "겨울철에는 구동방식에 관계없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눈길 주행에서 차량의 반응을 경험하고 대비하는 기술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론 교육에 이어 이어진 실제 주행에선 임의로 만들어진 눈길에서 약 60분간 차량에 탑승해 눈길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에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다목적 코스(Multiple Course)에서 일반 타이어와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가속 및 제동 성능을 직접 비교 체험한다. 또한 BMW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성능 체험 등 안전한 겨울철 드라이빙 방법을 교육 받았다.

시승차는 각각 330i를 비롯 430i 등 후륜구동 기반 차량과 520d xDrive 차량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서 눈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먼저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330i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430i를 비교하며 타이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 그리고는 사륜구동 차량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눈길 주행이 가능한 부분을 실제 경험할 수 있었다.

이어서 눈으로 다져진 원선회 코스(Circular Course)에서는 30분에 걸쳐 차량의 자세제어장치인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을 완전히 제한한 ‘DSC OFF’ 모드에서 다이내믹한 눈길 주행을 경험했다. 그리고 최종 브리핑의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눈 위에서의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일 기준 총 4회 진행으로 회차당 최대 6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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