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에어링의 극강 퍼포먼스,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 입력 2019.01.18 09:44
  • 수정 2019.01.18 09:5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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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서울이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트랙 25 비즈니스 플랜에 따라 공개되는 세 번째 모델인 600LT 스파이더가 영국 시간으로 지난 16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맥라렌 롱테일 (Longtail, LT)의 명성을 이어가는 다섯 번째 모델인 600LT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여섯 가지 LT 정신인 강력한 파워, 경량의 차체,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성,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교감, 그리고 희소성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한다. 

더불어 하드톱 루프의 추가로 오픈 에어링을 통해 극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600LT 쿠페를 능가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크 플루이트는 “여느 맥라렌 컨버터블 모델과 같이 600LT 스파이더 또한 맥라렌이 보유한 카본 파이버 기술력을 통해 ‘가장 극한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시리즈’라는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맥라렌 롱테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서 선보인 600LT 쿠페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더 역시 베이스 모델인 570S 스파이더에서 무려 100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이는 동종 모델 대비 80kg더 가벼운 것이다. 

또한, 하드톱 루프의 추가에도 불구하고 600LT 스파이더는 쿠페 대비 단 50kg의 중량만이 증가되어, 건조중량 1297kg로 톤당 463PS라는 놀라운 수준의 성능과 역동성을 자랑한다. 

경량화와 루프의 추가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의 카본 파이버 기술력을 보유한 맥라렌이 개발한 모노셀II 섀시로 차량의 강성과 안정성이 모두 유지됐다는 게 맥라렌의 설명이다.

맥라렌 롱테일 익스피리언스를 더욱 극대화하는 접이식 하드톱 루프는 최대 40km/h의 속도에서 작동되며, 600LT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이 오픈 에어링과 만나 더욱 인상적인 사운드와 시각효과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전석 뒤쪽에 위치한 디플렉터가 루프와는 독립적으로 작동되어, 버피팅을 줄이고, 환기를 돕는다. 혹은 배기음을 실내로 더욱 유입하여 더욱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600LT 스파이더에는 3.8ℓ V8 트윈터보 엔진은 냉각 성능의 개선과 더 짧아진 배기 시스템으로 더욱 강력한 출력을 구현하며, 쿠페와 동일한 600PS의 출력과 62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600LT 스파이더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2.9초 만에 도달하며, 200km 까지는 8.4초로 쿠페와 단 0.2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324km/h이며, 루프가 열렸을 때의 최고속도는 315km/h이다.  

한편, 600LT 스파이더는 쿠페와 마찬가지로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한정 생산 모델이며, 국내 가격은 3억 초반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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