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그대로 화끈한 데뷔 토요타 GR 수프라 북미오토쇼 공개

  • 입력 2019.01.15 07:52
  • 수정 2019.01.15 14:38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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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대표 스포츠카인 수프라가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정식명칭은 ‘토요타 GR 수프라’. 특별히 수프라 출시를 기념하는 ‘런치 에디션(Launch Edition)’ 1500대는 각각의 고유번호가 부여되는 등 차별화에 각별히 신경썼으며, 가격은 4만9990달러(한화 약 5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외관은 이미 사전에 공개가 됐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컨셉트카의 이미지를 그대로 양산형으로 연결시키면서 어떤 누구도 수프라의 외관에 대해 위화감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익숙한 모습 그대로다.

2020 수프라는 2가지 등급으로 제공된다. 3.0과 3.0. 프리미엄으로 각각의 출력이 335마력과 365마력으로 조금 차이가 난다. 모두 기본은 3.0L급 V6엔진에 터보차저를 더해 과급하는 것으로 기존보다 출력을 높이고 더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8단 변속기가 동력을 전달한다. 두 등급 모두 어댑티브 서스펜션, 액티브 리어 디퍼렌셜 및 런치 컨트롤을 포함한 담대한 퍼포먼스 파츠를 표준으로 갖추고 있다.

젊은 오너들의 취향을 반영해 블루투스 및 iPod 기능을 갖춘 6.5 인치 디스플레이와 알칸타라 좌석도 갖추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JBL 오디오 편의사양은 추가로 2400달러를 내야한다. 3.0 프리미엄 등급에서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수프라 커넥트 텔레매틱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 프리미엄 12스피커 JBL 오디오 시스템, 무선 전화 충전 및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8.8인치 와이드 포맷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가죽으로 다듬은 좌석도 갖췄다.

토요타 수프라는 북미시장에서 20년 이상 판매되고 있는 장수모델이다. 더구나 영화 분노의 질주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각별한 위치에 있다. 빈 디젤의 머슬카와 함께 철로를 뛰어넘었으며, 저렴한 차라고 놀리던 포르쉐 오너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던 그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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