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작년 5750대, 최다 판매 기록으로 8년 연속 성장

  • 입력 2019.01.14 14: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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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50대로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2018년 람보르기니는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람보르기니는 제품과 판매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 및 기술 출시로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의 생산 설비를 두 배로 확장하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새롭게 출시된 슈퍼 SUV 우루스(Urus)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람보르기니의 고객층을 한층 넓혔다"라고 말했다.

전세계 50개국 157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 람보르기니 차량은 2017년 3815대에서 2018년 5750대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2010년(1302대) 이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판매량 이외에도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세 곳의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실적을 세우며, 시장 간 균형 잡힌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9% 성장한 2497대, 미주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6% 성장한 1952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1대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1595대를 팔아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영국(636대), 일본(559대), 독일(463대), 중국(342대), 캐나다(316대), 이탈리아(29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모든 시장은 지속적으로 전례 없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2011년 처음 선보인 12기통 모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Aventador)가 1173대에서 1209대로 증가, 전년 대비 3%의 성장률을 보였다.

10기통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án)의 판매 대수는 2642대에서 2780대로 증가, 전년 대비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퍼 SUV 우루스는 2018년 7월 출시 이후 1761대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 글로벌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람보르기니는 2018년 한해 동안 테르조 밀레니오와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아벤타도르 SVJ, SC18 알스톤 등 다양한 콘셉트카와 한정판 모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19년을 전세계 거시경제의 지속적 성장,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올해 우루스 출고량을 모멘텀으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며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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