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디젤 등 7만8000여대 배출가스 과다 배출 리콜

  • 입력 2019.01.08 12:15
  • 수정 2019.01.08 12: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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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2.2 디젤과 중형 상용차 7만8721대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이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8일,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 마이티 등 현대차 유로6 경유차 3개 차종의 배출가스 시스템에서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를 시정하는 개선 계획을 9일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랜저 2.2 디젤은 지난해 9월 운행 조건에 따라 배출가스재순환량이 기준을 초과,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출량을 줄이는 시정 조치를 벌일 예정이다. 

중형 상용차인 메가트럭과 마이티는 질소산화물환원촉매(SCR) 장치의 정화 효율이 떨어지고 매연포집필터(DPF)에 균열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5월12일부터 2016년 11월10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945대, 2015년 1월1일부터 2018년 8월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 2만8179대, 마이티 1만9597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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