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핫해치 골프 GTI, 차기모델 300마력 이상 예고

  • 입력 2019.01.08 08:11
  • 수정 2019.01.08 08:34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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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발전은 언제나 모터팬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다. 특히 경쟁이 심한 고성능 모델의 세대변경 모델의 업그레이드 항목은 더욱 더 그렇다. 같은 의미에서 폭스바겐 골프 GTI는 차기 모델에서 최고출력 300마력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핫 해치 장르의 창시자 역할을 자처했던 골프 GTI. 이 모델을 두고 사람들은 ‘빈자의 포르쉐’, ‘폭스바겐의 축복’ 등 아낌없이 찬사를 보내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 C세그먼트 핫 해치 분야에는 르노 메간 RS, 현대 i30N, 메르세데스 벤츠 A 45 AMG, 미니 JCW 등 많은 모델이 출사표를 던지는 각축장으로 변했다. 차기 골프 GTI의 체력보강에 대한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져 온 이유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근 폭스바겐 내부 소식자의 증언을 토대로 골프의 차기 모델인 8세대 GTI가 현행 골프 R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7세대 골프 R의 최고출력은 292마력. 독일 아우토빌트는 그렇다면 8세대로 거듭나는 골프 GTI는 300마력을 훌쩍 뛰어넘는 출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C세그먼트 해치백들은 2L급 터보차저 엔진으로 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주행안정성을 높이는 비교적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별로 다양한 편의사양과 출력에 변화를 주면서 시장의 주요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한편,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bild)’ 보도에 따르면, 8세대 골프는 전 차종 모두 디지털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각종 차내 기능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될 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제어된다. 인공 지능 기술이 적용돼, “헤이, 폭스바겐”을 먼저 외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듯 각종 기능과 시스템을 제어하고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주행 경로도 수정할 수 있다. 출시는 올해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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