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mm 늘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2838만원부터

  • 입력 2019.01.03 12:22
  • 수정 2019.01.04 11: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테크를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을 3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 대비 310mm 확장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로 적재능력을 키우고 향상된 용도성을 갖춘 모델이다.

차명 '칸'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고제국의 군주가 가졌던 이름을 빌려 확장된 데크와 향상된 적재능력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함을 표현했다. 칸은 쿼드프레임과 4Tronic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했다.

무엇보다 테크 확장과 더불어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해 적재량이 최대 700kg까지 늘어났다.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적재량 500kg)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전고와 전폭도 각각 15mm, 110mm 늘어났다. 또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관은 칸 전용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블랙 헤드라이닝으로 실내 고급감을 높였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개선돼 최대토크가 2.0kg∙m 향상됐다.

이로써 칸의 최고출력은 렉스턴 스포츠와 같은 181ps/4000rpm, 최대토크는42.8kg∙m/1400~2800rpm로 수치가 높아졌다. 여기에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놨다. 쌍용차는 이날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디자인요소,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2019 렉스턴 스포츠도 함께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가 2838만원~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는 2340만원~3085만원으로 조금씩 올랐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