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8년 22만7577대 판매 전년비 17.8% 감소

  • 입력 2019.01.02 16: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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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12월 내수 1만805대, 수출 7657대 등 총 1만8462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한해 동안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208대로 총 22만7577대를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국내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연간 총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다만 지난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8.5%가 뛰었다.

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8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판매는 3만2999대로 르노삼성 2018년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QM6는 국내 SUV 시장에서의 활약 역시 빛났다. 승용차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SUV시장에서 가솔린 SUV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탄탄한 판매 1위 입지를 구축했다.

SM6은 전월보다 50.7% 많은 2956대를 판매했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작년 총 2만4800대를 판매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한 상품전략으로 연간판매 역시 1%가 증가한 총 5250대를 판매해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보였다.

그 외에 SM7,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 50,7% 판매가 늘었다. 특히 SM5는 지난 한해 총 판매가 전년보다 31%를 늘어난 9492대를 기록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했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 국내에 소개된 클리오는 지난달까지 총 3652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르노 마스터 역시 중형상용차의 글로벌 표준을 국내에 제시해 전에 없던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상용차 시장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트위지는 국내 생산 유치에 성공하며 르노삼성차의 지속 성장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에 의미 깊은 성과를 남겼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닛산 로그 7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수출 대수는 13만7208대로 르노삼성 총 판매의 60.3%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나,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는 2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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