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전년 대비 11.8% 감소한 46만2871대로 마감

  • 입력 2019.01.02 14: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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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를 포함 총 46만2871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에서도 각각 29.5%, 11.8% 떨어졌다. 다만 12월 한 달 동안에는 내수 1만428대, 수출 3만1996대 등 총 4만2424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의 경우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525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세를 기록,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월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12월 내수 20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8%가 증가, 2017년 3월 이후 월 최고판매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젊은 고객을 공략 중인 트랙스는 2018년 한 해 동안 총 23만9789대가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트랙스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을 기록했으며, 2018년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쉐보레 제품 라인업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차량은 군산 공장 폐쇄로 단종 수순을 밟은 올란도로 73.1% 감소했으며 이어 아베오가 전년 대비 70.7% 떨어진 판매를 보였다. 준중형 세단 크루즈 역시 군산 공장 여파로 65.7% 하락한 3615대의 차량만이 팔렸다. 또한 지난해 6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이쿼녹스는 1718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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