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한 미니 픽업으로 변신한 스즈키 짐니 '순간 매력 터짐'

  • 입력 2018.12.28 11:27
  • 수정 2018.12.28 11: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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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98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20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스즈키의 경량 오프로드 '짐니'가 내달 개최될 도쿄 오토살롱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들썩인다.

28일 일본의 소형차 전문 브랜드 스즈키는 다음달 중순 개최될 '2019 도쿄 오토살롱'을 통해 출품 예정인 '짐니 픽업 버전'을 공개했다. 실제 출시 차량이 아닌 쇼카 개념으로 공개될 짐니 픽업 버전은 2가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짐니 서바이벌이라 불리는 차량의 경우 JDM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든든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0.6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외관은 보호 기능을 더한 헤드램프와 견인 고리가 장착된 강력한 강철 범퍼, 외부 롤케이지,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된 애프터마켓용 휠케이스 등 다양한 장비들로 무장됐다.

두 번째 차량은 와이드 바디 모델인 짐니 시에라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기통 1.5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로 명명된 쇼카는 복고풍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 측면은 원목 느낌을 그대로 유지한 사이드 패널이 톡특한 모습으로 자리했다. 짐니 시에라 픽업은 새로운 모습의 그릴 디자인과 견인 고리가 장착된 전면 범퍼, 지붕에 탑재된 LED 라이트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등장한 스즈키 짐니는 이전 유선형 디자인에서 남성미를 강조한 박스형으로 외관이 대폭 변경되고 실내외 편의사양을 강화하며 관심을 모았다.

외관 디자인은 오프로더의 양대 산맥 지프 '랭글러'와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을 닮은 박스형 디자인을 기본으로 둥근 헤드램프와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사각형의 휀더 등으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실내는 검은색 내장재로 깔끔함을 더하고 센터페시아 상단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버튼 배열 등은 투박하지만 운전자 사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스즈키 짐니에는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와 로우 기어를 포함한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변속기는 기본 5단 수동과 옵션으로 4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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