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급 재규어 I-PACE 내년 1월 출시, 가격 1억 1040만원

  • 입력 2018.12.28 09: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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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년 1월 출시된다. 23일 선 보일  I-PACE는 5인승 순수 전기차다. 짧은 오버행과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쿠페형 실루엣의 외관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을 갖췄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0kW 급속 충전기는 90분만에 80% 충전 가능)

I-PACE의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차량 후방에 장착된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효율성을 모든 조건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높은 수준의 강성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로 보호되는 통합 배터리 팩이 결합돼, 3만6000Nm/°의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특히 충돌 부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를 사용하고, 재규어 최초로 성형 후 열처리를 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진흙, 빙판, 눈길, 비포장 도로 등 어떤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내는 최고급 윈저 가죽시트와 천연 우드 베니어로 마감했고 재규어 최초로 탑재된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단의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하단의 5인치 터치스크린이 완벽하게 통합돼 슬림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I-PACE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On-board InControl)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할 수 있어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최대의 주행 가능 거리, 성능 및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I-PACE 판매에 맞춰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구축했다.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 10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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