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결산 #10] '기해년' 판도를 바꿀 핵심 신차 리스트
[2018 결산 #10] '기해년' 판도를 바꿀 핵심 신차 리스트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12.28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국산 및 수입차 업계가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맞춰 보다 다양한 콘셉트의 신차들을 새해 벽두부터 내놓는다. 여기에 주요 볼륨 모델들이 내년경 완전변경모델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는 더욱 커진다. 2019년은 자동차 업계에 있어 장기간 드리워진 불황의 그늘에서 탈출할 수 있는 중요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먼저 현대차의 경우 내년 5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게 될 8세대 쏘나타를 2분기 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는 외관 디자인에서 지난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며 파격적 변신이 예상된다. 콘셉트카는 와이드한 프런트 후드의 적용으로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보석과 같은 감성을 구현한 스타일링 요소인 파라메트릭 쥬얼이 부착된 차세대 캐스캐이딩 그릴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마치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 것처럼 이음새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의 간결한 구조를 의미하는 라이트 아키텍쳐(Light Architecture) 스타일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콘셉트카의 요소들이 신형 쏘나타 내외관 디자인에 주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차에는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적용으로 효율성을 강조한 모델과 고성능 모델, 친환경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브랜드 내 첫 번째 SUV 모델인 GV80을 출시한다. 신차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G90와 유사한 모습으로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후면부는 콘셉트카에 적용된 직사각형 모양 리어 윈도우와 스포일러 등이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3.5리터 가솔린 및 3.0리터 디젤을 비롯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최근 양산에 들어간 3세대 완전변경 쏘울을 1분기에 출시한다. '쏘울 부스터'라는 차명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될 신차는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높아진 상품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다.

쌍용차는 다음달 3일 기존 렉스턴 스포츠에서 적재함 길이를 30cm 늘린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를 선보인다. 신차는 최대 적재용량이 500kg으로 기존 렉스턴 스포츠에 비해 100kg이 증가했으며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을 탑재한다. 서스펜션의 경우 5링크 코일 스프링 외에 늘어난 차체 무게와 적재용량을 감안해 리프 스프링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쌍용차는 이르면 내년 3월경 개발코드명 C300으로 알려진 코란도 C 후속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상반기 중 대형 SUV '트래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SUV 라인업 보강에 들어간다. 트래버스는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와 콤팩트 SUV '이쿼녹스'에 이어 라인업 최상단에 위치한 대형 SUV 차량으로 현행 2세대 모델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됐다.

2세대 뷰익 엔클레이브와 공유하는 GM C1 플랫폼을 사용하는 트래버스는 이전에 비해 차체는 더욱 커지고 중량은 감소해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현대적 느낌의 신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와 6기통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뤘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 지엠이 운영하는 미시간 주 GM 델타 랜싱 타운십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어 국내에 수입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 내년 수입차 업계에선 다음달 3일 출시되는 닛산의 글로벌 중형 SUV '엑스트레일'을 필두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 4도어, 완전변경모델로 거듭난 G 클래스와 A 클래스 등이 선보인다. 이어 상반기 내 BMW의 베스트셀링카 3시리즈의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출시되고 4세대 X5 및 BMW의 플래그십 대형 SUV X7도 국내에 첫 발을 내딛는다.

내년 본격적인 국내 시장 판매 재개를 준비하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먼저 아우디의 경우 소형 SUV Q2를 비롯 신형 A6, A7, A8 그리고 전기차 e-트론 등 약 13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3세대 신형 투아렉과 해치백 불모지인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던 골프의 7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는 3세대 카이엔과 8세대 911, 볼보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하고 새롭게 고급차 브랜드로 거듭난 PSA그룹 DS 브랜드는 플래그십 SUV DS7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이 밖에 렉서스의 경우 도심형 SUV UX, 인피니티는 중형 SUV QX50를 내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