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日 전용 TRD 스타일로 날개 달았다

  • 입력 2018.12.27 07:59
  • 수정 2018.12.27 08:03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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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이번에는 본토인 일본에서 TRD 스타일로 다시 업그레이드됐다. 일본에서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TRD 스타일 패키지는 공격적인 디퓨저와 스포일러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의 확장을 통해 존재감을 한층 더 과시하는 듯 하다.

역대 토요타 프리우스 가운데 가장 화끈한 외모라는 평가를 받는 4세대 프리우스에 더한 TRD 스타일 패키지는 얼핏 이 차가 지향하고 있는 친환경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우선 공격적인 프런트 스포일러는 차체 전면의 앞 바람을 좌우로 그리고 밑으로 정리해주는 역할이다. 다만 공기 역학적인 성능은 크게 높지 않을 뿐 시각적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더불어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 역시 이런 만족감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여기에서 끝나면 다소 심심한 할 터. TRD 스타일 패키지에는 15인치부터 18인치까지 무려 4가지의 신형 알루미늄 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휠 디자인은 자동차 외관을 꾸미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더불어 하이브리드로 더 이상 정숙할 필요가 없어보이는 프리우스에 방음 패키지도 더해졌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TRD 이니셜이 새겨진 도어플레이트와 볼트 그리고 시동버튼까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적용된다. 더불어 조금 더 과감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모션 컨트롤 빔과 멤버 브레이스 세트까지 포함된다. 각각의 비용은 6만엔에서 8만엔 선.

한편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달라진 토요타 프리우스는 AWD-e라는 네바퀴 굴림 방식으로 접지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주행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WD-e는 뒷바퀴에 전기모터의 출력을 전달해 최고속도 69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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