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2018년형 신모델 화재 위험으로 리콜

  • 입력 2018.12.27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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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에 앞서 테스트와 전시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을 일반에 중고차로 판매한 사실이 이달 초 독일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그룹이 최근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2018년형 신모델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며 리콜 명령이 더해지는 등 악재를 거듭하고 있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8년형 폭스바겐 골프 R, 아우디 A3 세단, A3 카브리올레, TT 쿠페, TT 로드스터 등의 차량에서 부품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차량들은 연료 호수 퀵 커넥터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엔진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누유 가능성 또한 발견됐다. 이로 인해 화재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대표적인 차량인 골프 R의 경우 올해 3월 13일에서 8월 8일 사이 제작된 차량으로 516대가 포함된다. 이 밖에 동일 부품이 사용된 아우디 A3 세단은 820대, A3 카브리올레 105대, TT 쿠페 128대, TT 로드스터 51대 등 총 1620대가 리콜에 포함된다.

이들 차량 소유주들은 내년 2월 1일부터 우편으로 리콜 소식을 전달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무료로 정상적인 부품으로 교환하는 작업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리콜 대상 차량에서 연료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 가까운 서비스센터 방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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