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대형 SUV G4 렉스턴이 인도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Mumbai)에서 오토카(Auto Car)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그리고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G4 렉스턴은 올해 초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 CKD 형태로 인도에 수출을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알투라스 G4(Altruras G4)’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M&M의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 중인 알투라스 G4는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G4 렉스턴이 2018 영국 올해의 사륜구동에 선정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되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