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성탄절을 앞두고 포드 자동차는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2019 포드 랩터'와 산타클로스 썰매를 비교하는 분석 자료를 내놨다.
FordPartsOnSale.com의 부품 매니저 던 힐런은 "신형 랩터는 다양한 짐을 싣고도 지형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트레일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타클로스가 지상에서 이동해야 한다면 포드 랩터를 원할 것이다. 랩터는 사막과 고속도로, 눈길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포드 랩터와 산타클로스 썰매의 경쟁은 각 분야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친다. 예를들어 랩터의 경우 3.5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해 평균 15~18mpg의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동일 조건에서 산타의 썰매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A1C를 상승시키는 엄청난 양의 쿠키를 소비한다.
변속기의 경우 랩터는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많은 운전자들에게 보편적인 운전 경험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산타 썰매는 호루라기 신호에 따라 불규칙적인 변속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질 수있다. 파워 부분에서도 포드 랩터는 최고출력 450마력을 산타 썰매는 9마리의 순록(루돌프 포함)이 끄는 만큼 경쟁이 되지 않는다.
스펙에서 포드 랩터와 경쟁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산타의 썰매는 하지만 랩터에 없는 뛰어난 성능 또한 갖췄다. 다이내믹 댐퍼와 프론트 엔드 포지션 센서를 통해 신형 랩터가 10가지 서로 다른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반면 썰매의 서스펜션은 항상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공중을 이동 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화물 운송력에 있어 산타 썰매의 성능은 우월하다. 랩터의 경우 52.8cu.ft 화물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반면 산타 썰매는 무한한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