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토] 영국이 만든 럭셔리 슈퍼카 '맥라렌 600LT'

  • 입력 2018.12.13 13: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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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맥라렌 공식 수입사 맥라렌 서울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대선제분에서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섰다. 맥라렌 600LT는 지난 7월,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모델로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익스트림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1247kg의 초경량 차체에 최대출력 600마력을 자랑한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단 2.9초와 8.2초 만에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이다.

롱테일(Longtail, LT)의 신기원을 장식하는 모델답게 600LT는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확대 및 추가되면서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이에 600LT는 10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트랙 괴물' 이라고 불릴 만큼 향상된 민첩성과 가속 성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맥라렌 관계자는 "600LT는 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 모델로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자동차 역사에 새 장을 열 것"이라며 "600LT는 물론 맥라렌의 끊임없는 진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00LT는 영국 워킹(Woking)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MPC)에서 여느 맥라렌과 동일하게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지난 10월 이후 12개월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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