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0년형 파사트 MQB 플랫폼에서 제외

  • 입력 2018.12.12 09:44
  • 수정 2018.12.12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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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중형세단 '파사트(Passat)'의 신모델을 다음달 14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12일 미국 자동차 전문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세단 생산을 포기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라인업 재편에 사활을 건 가운데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미국 시장에 여전히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에서 제외된 차량으로 해당 플랫폼 이전 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엔진 사양에 있어서도 2.0 가솔린 터보만을 제공할 것으로 소개됐다. 미국 내 실제 판매는 내년 여름 께로 예정됐으며 그 밖의 국가에서 신차가 판매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폭스바겐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애리조나에 위치한 전용 테스트 시험장에서 2020 파사트의 프리뷰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신차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2020 파사트에는 최고출력 174마력의 가솔린 2.0 TSI 엔진을 탑재한다. 이는 이전 TSI 엔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소폭 향상된 것으로 소개되고 AWD 옵션 등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관 디자인에서 앞서 선보인 '제타'와 같은 날렵한 모습으로 실내는 보다 안락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신차에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새로운 8인치 스크린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후측방 경보 시스템, 보행자 충돌 경고, 전방 충돌 경고 등의 안전사양 또한 제공된다. 2020 파사트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프리뷰 행사에 참석한 인원들은 차체가 기존 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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