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13일까지 신형 싼타페 '공짜' 이벤트 실시

  • 입력 2018.12.10 16:24
  • 수정 2018.12.11 08: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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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신형 싼타페를 내세워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협업으로 오는 13일까지 '2019년형 신형 싼타페'를 공짜로 지급하는 파격적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10일 현대차 미국법인은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이달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아마존닷컴의 현대차 디지털 쇼룸에서 신규 섹션을 추가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행사 기간 아마존닷컴 현대차 디지털 쇼륨 방문객 및 위시리스트 추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선정될 예정이며 경품으로는 2019년형 싼타페가 지급된다.

현대차 미국법인 디지털 마케팅팀 팀 맥스웰은 "12월의 연휴기간 동안 아마존닷컴은 바쁘게 움직일 것이고 우리는 12일간 아마존 사용자들에게 신형 싼타페의 우수한 상품성을 설명하기 위해 해당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싼타페의 대담하고 새로워진 외관, 커진 차체를 비롯해 안전 및 첨단 시스템의 신규 탑재로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차량으로 거듭난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차량을 공짜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업계는 신형 싼타페의 미국 출시 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이 이번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 직접적 원인으로 판단했다.

또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를 통해 향후 온라인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아마존닷컴 내 디지털쇼룸을 올해 초 개설했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자동차 온라인 기반 최대 규모의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마존은 신차 및 중고차 등의 정보는 물론 고객 평가와 각종 부품 및 악세서리를 판매하며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완성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아마존닷컴 내 디지털쇼룸을 개설한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신차 정보 및 가격 비교를 제공하고 테스트 드라이브 예약과 차량 재고 확인 등 편의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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