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쥬크' 내년 여름 첫 선 '파워트레인 개선 기대'

  • 입력 2018.12.10 11:29
  • 수정 2018.12.10 11: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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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쥬크(Juke)'가 내년 여름 2세대 신모델의 첫 선을 보인다. 신차는 르노-닛산의 CMF-B 플랫폼 적용과 신규 친환경 파워트레인 탑재 등이 예상된다. 10일 오토익스프레스 및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내년 여름께 신형 쥬크의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올 연말 신차 출시가 예상되던 신형 쥬크는 시기가 미뤄지며 단종설까지 이어져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왔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유독 큰 인기를 차지하던 쥬크는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올 여름 100만 번째 모델이 생산될 만큼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유럽 외 북미를 비롯 아시아권에선 화물 적재공간의 부족 등을 이유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특히 지난 7월경 판매 부진을 이유로 미국 판매 라인업에서 빠지며 후속 모델에 대한 이야기까지 없자 자연스럽게 단종설로 이어져왔다. 다만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2세대 신형 쥬크는 내년 여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B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완전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닛산이 약 3년 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그립즈 컨셉트(Gripz Concept)'의 레인지 익스텐더 방식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기본으로 1.0리터 가솔린과 1.5리터 디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의 최고 홍보 담당자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에 따르면 신형 쥬크의 디자인은 여전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날렵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신차 디자인은 닛산 브랜드의 새로운 전면부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만 기존 높은 헤드램프 위치 등 소형 SUV에서 선호되는 디자인 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신형 쥬크는 이전에 비해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트렁크 공간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강화 및 다양한 스마트폰 연결 기능의 향상 그리고 보다 고급화된 소재 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닛산의 신형 쥬크는 1세대와 동일하게 영국의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되고 주로 유럽시장을 겨냥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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